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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주목! 추워지기 전 월동준비 A to Z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으로 옷차림이 점점 더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출근길 아침 공기가 코끝에 차갑게 닿는 초겨울, 본격적인 겨울이 되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죠! 오늘은 월동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혹시 1인 가구라면 오늘의 어킵이 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오늘의 a;keep 미리보기 1. [의] 겨울 침구 고르기 2. [식] 1인 가구 김장 Tip 3. [주] 난방비 절약법

[의] 겨울 꿀잠을 위한 침구 고르기 TIP

한파가 찾아오기 전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겨울용 침구를 고르는 것인데요. 겨울 침구를 아직 준비 못 해서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구매 전 3가지를 체크해 주시면 좋습니다.
밀착력 :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몸에 밀착되는지
소재 보온성 : 소재가 따뜻하고 나의 피부에도 잘 맞을지
관리 난이도 : 관리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이렇게 3가지 기준을 통해 대표적인 침구 용어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알아 두면 침구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매우 유용하실 거예요.

1단계 : 침구 종류 정하기

홑이불, 겹이불 먼저 “홑이불”, “겹이불”부터 살펴볼게요. 이 이불들은 원단 안에 솜을 넣지 않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이불입니다. 홑이불은 원단이 한 장, 겹이불은 두 장이죠! 겹이불은 원단 두 장을 맞대고 박음질해 제작하는데요. 얇은 소재이기에 관리 난이도는 쉽지만 밀착력이 적고, 소재 보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철 침구로는 부적합해요. 대신 봄 여름 침구나 낮잠 이불 등을 구매할 땐 추천!
차렵이불 차렵이불은 이불솜과 커버를 하나로 누빔 해 만든 이불인데요. 차렵이불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솜을 뺄 수 없다는 점! 때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솜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되어 저렴한 편이고, 세탁을 할 때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죠. 하지만 세탁 후 건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극세사이불
이불의 겉 소재가 머리카락 굵기의 1/100 이하의 가는 섬유로 만들어진 이불을 극세사 이불이라고 하는데요. 가는 섬유들이 촘촘하게 직조되어 있어 보온성이 뛰어나고, 먼지나 진드기가 파고들지 못해 미세한 세균 침투를 방지할 수 있어요.
침구 상품 설명서 이해하기!
Q. 20수 / 40수 / 60수…’면수’란 뭔가요? 상품설명서에 담긴 소재 설명에서 ‘면 100%, 30수’ 와 같은 말을 본 적이 있나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면수의 숫자가 높아질수록 소재가 부드럽고 얇으며, 통기성이나 땀 흡수력이 좋은 면이라는 설명이에요. 반대로 면수가 낮아질수록 빳빳한 느낌이 나지만, 대신 내구성이 더 좋다고 볼 수 있죠.
Q.워싱면’이라는 이름은요?
침구 이름 앞에 ‘워싱’ 혹은 ‘워싱면’이라는 단어가 쓰이기도 하는데요. 워싱면은 세탁을 한 면이라는 뜻으로, 여기서 말하는 세탁은 ‘원단가공 후 고온에서 삶아내어 건조의 과정을 거친 상태’를 의미해요. 삶는 과정에서 살균 효과가 생기고, 불순물이 제거되어 위생적이죠. 또, 가정에서 세탁한 후에도 변형이 적고 부드러운 장점이 있습니다.

2단계 : 침구 사이즈 고르기

침구의 종류를 골랐다면 사이즈를 정해야죠! 침구 사이즈는 매트리스 사이즈의 5~10cm 여유가 있는 것으로 골라 주시면 됩니다. 매트리스의 사이즈는 제조사가 국내인지 수입인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사이즈를 알고 싶다면, 매트리스에 부착된 라벨을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답니다.

1인 가구 침구 관리는 어떻게 하죠?

겨울 이불 보관, 이렇게 해야 해요!
겨울 이불은 부피가 크다 보니 압축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거위 털이나 오리털 이불은 털을 손상시키고 보온력을 떨어트릴 수 있으므로 압축팩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통풍이 잘되는 상자나 이불 전용백에 보관하고, 솜이불, 극세사 이불은 다른 침구용품에 눌리지 않도록 맨 위에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이불 보관 장소에 신문지를 깔거나 제습제, 방충제 등을 함께 넣어주는 것도 진드기 발생 예방에 좋아요.
물건 보관 서비스 ‘마타주’
앱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 아이폰)
보관 장소가 마땅치 않다고요? 최근에는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1인 가구 맞춤 서비스도 많아지고 있죠. 이 중 ‘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답니다! 물건 보관 서비스 ‘마타주’는 단기간 맡길 시 보관함을 봉인해 보관하고, 6개월 이상 보관 시 맡긴 물건을 사진으로 기록해 그중 일부를 필요한 경우 찾을 수 있도록 해요.
소형 보관 : (6개월 미만) 월 4,000원 / (6개월 이상) 월 2,900원
대형 보관 : (6개월 미만) 월 18,000원 / (6개월 이상) 월 11,900원

[식] 김장김치, 1인 가구도 담글 수 있을까?

월동 준비에 빼놓을 수 없는 김장이지만, 1인 가구는 김장을 직접 하기엔 번거롭고 어렵게 느껴지죠. 하지만 오히려 혼자서 먹을 양만 담그면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볼 수도 있답니다. 1인 가구에서 김장을 할 때 걱정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바로 ‘만들기 편리한가’와 먹을 만큼의 ‘양 조절’이겠죠? 요즘에는 김장할 때 배추를 절이는 과정을 건너뛸 수 있도록 ‘절임 배추’를 판매하고 있어요. 1인 가구라 양 조절이 더 걱정이라면 배추 크기가 작은 ‘알배기 배추’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배추 구매 단위
절임 배추 : 절임 배추는 보통 10kg 단위로 판매되는데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0kg이라면 대략 4포기 정도의 배추입니다. 10kg이면 1인 가구가 1년 동안 맛있는 김치를 먹기에 충분한 편이죠.
알배기 배추 : 2~3통을 구매해 준비하는 것이 적당해요. 김치 소비량이 많지 않은 편이라면 알배기 배추 반 통만 사용해 김장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김치 양념 분량
양념을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자신이 없다면 양념을 따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10kg 절임 배추에 5kg 정도의 양념이면 충분히 김치를 만들 수 있어요.

구독 서비스 활용하기!

이 모든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지나요? 요즘엔 김치 구독이 가능하다는 사실! 매월 일정 금액을 결제하면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김치를 받아볼 수 있어요.
농협 구독 서비스, 월간 김치맛선
최근 농협에서 선보인 구독 서비스 ‘월간 김치맛선’에서는 소포장 김치(2.4kg) 3~4종의 ‘시그니처(온가족세트)’, 대용량(4kg) 단품김치 ‘취향저격(너 하나로 충분해)’, 80g의 소용량 썰어나온 김치 10개입 ‘미니어처(소확행 세트)’로 가구수와 취향에 맞춘 김치를 매월 지정한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답니다.
반찬’도 구독이 가능하다고? 1인 가구 반찬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반찬 구독 서비스’가 있다고 해요. 업체마다 배달 주기나 반찬 기준이 다르니 자신에게 맞는 반찬 구독 서비스를 골라 구독해 보세요!
위잇 딜라이트 : 반찬한상(2~3인분) 19,900원 / 모둠반찬(4종) 12,900원
현관앞키친 : 반찬 월간 정기구독 9,900원 (하루/최소 주 2회)
동네부엌 활짝 : 주 1회 월요일 4회 136,000원 (메인1, 국1, 반찬3)

[주] 따뜻한 겨울을 위한 가스비 절약법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인해 겨울철 난방비에 부담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1인 가구임에도 난방비가 급증하며 사용량은 31%가 늘었는데 난방비는 82%가량 증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난방비 폭탄을 최대한 막기 위해 겨울철 보일러를 사용할 때는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죠.

겨울철 가스비 절약 꿀팁

예약이나 외출 기능 활용하기
평소 예약이나 외출 기능을 통해 보일러를 완전히 식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를 아예 껐다가 재가동하는 것이 더 많은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예약이나 외출 모드를 활용하시면 보일러 수명에도 좋고, 가스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외출 모드’ 잘못 키면 난방비 폭탄 맞을 수 있다? 외출 모드는 동파 방지를 위해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으로, 대부분 10도 이하에서 작동돼요. 이 때문에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떨어지면 외출 후 돌아와 다시 온도를 높이는 데 더 많은 가스가 사용될 수 있어요. 출퇴근 등 짧은 시간 동안 집을 비울 예정이라면 외출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낮은 온도로 장시간 틀기
난방 온도를 높였다가 다시 낮추는 것보다는 낮은 온도로 장시간 틀어 놓는 것이 가스비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평균 30평 기준으로 실내 온도는 18~20도가 적절해요.
보일러와 가습기 동시에 틀기
보일러 작동 시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면 공기 순환이 유도되어 실내 온도가 빠르게 오른답니다. 따뜻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내 보세요!

전기매트 vs 온수매트, 1인 가구에 더 맞는 것은?

보일러 이외에도 다양한 보조 난방 제품을 사용하실 텐데요. 어떤 제품을 사용할 것인지 장단점을 잘 비교해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난방 제품에는 전기매트와 온수매트가 있는데요. 쉽게 비교하자면 전기매트는 자동차의 열선시트 원리와 유사하고 온수매트는 보일러의 원리와 유사합니다.
매트 내부의 열선을 바로 가열하게 되는 전기매트가 난방의 속도가 빠르고 온도도 높은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전원 종료 후 유지 시간은 짧습니다. 온수매트는 온수 가열 후 순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온기를 더 오래 유지시켜 주면서 한번 작동시킨 후 온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답니다. 전기매트와 온수매트의 장단점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텐데요. 편리한 사용과 저렴한 가격이 중요하다면 전기매트를, 전자파에 대한 걱정이 들고 은은한 온기가 오래 가는 것을 선호한다면 온수매트를 추천합니다.

뉴페이스 등장! ‘카본매트’의 장단점은?

최근 신흥강자로 떠오른 카본매트는 전기매트의 단점을 뺀 새로운 방식의 제품입니다. 전기매트와 구조가 비슷하지만, 발열체 열선을 탄소섬유 재질로 바꾼 것이 특징이에요. 탄소 섬유는 전자기파가 거의 없고, 열팽창 계수가 낮아서 오래 사용해도 소재 변형이 거의 없습니다. 즉,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전력 소비도 전기장판보다 20~30%가량 낮은데요. 다만 가격이 전기매트의 약 두 배 정도로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고, 온도 조절기에서 약간의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모든 매트는 1인용 사이즈로도 출시되고 있으니, 나에게 맞는 사이즈로 골라 따뜻한 숙면을 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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