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인재를 선발할 때 레퍼런스 체크라는 절차가 있습니다. 이전 직장의 동료에게 지원자의 역량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과정인데요. “그 분… 실력은 있는데, 같이 일하면 좀 힘들어요.” 라는 평이 있다면, 아마 뽑히기 힘들겠죠.
이처럼 사회생활에서 받는 평판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에 대한 답과 같습니다. 이직하는 경우가 아니라도 평소 좋은 평을 받는다면 훨씬 더 원만하게 일할 수 있어요. 사람은 본능적으로 좋아하고 신뢰하는 사람에게 너그러워지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엄격해지기 때문이죠. 오늘 어킵에서는 호감 가는 동료가 되기 위한 평판관리에 대해 소개할게요.
오늘의 a;keep 미리 보기
1. 평판관리란?
2. 평판관리 어떻게 할까
3. 좋은 평판을 받는 사람들의 특징
평판관리란?
평판관리는 한마디로 직장에서 자기 자신을 마케팅하는 일입니다. 즉, 부정적 평가를 줄이고 긍정적 평가를 늘려 신뢰를 확보하는 인간관계 관리라고도 할 수 있겠죠.
평판관리는 아부다?
평판관리는 종종 ‘실력 없는 사람이 윗사람에게 하는 아부’라고 오해받기도 해요. 하지만 오히려 실력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평판관리입니다. 난 실력이 있으니까 인간관계 관리 없이도 인정받을 거라는 생각은 통하지 않아요. 아래 공식에 따라, 직장인은 ability만 있어서도 attitude만 있어서도 인정받을 수 없거든요.
직장인이 갖춰야 할 능력 = ability + attitude
평판은 소문이다?
평판을 단순한 소문으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문은 어떤 사건이 퍼져 나가는 것으로 그 진위를 알 수 없지만, 평판은 다수가 내린 평가가 전해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소문에 비해 평판은 일정 부분 신빙성이 있다고 할 수 있죠.
평판관리 어떻게 할까
요하리의 창 활용하기
평판관리란 결국 내가 가진 좋은 점을 꺼내어 보여주는 일이니, 스스로를 정확히 아는 게 관리의 첫 단추입니다. 하지만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게 간단한 일은 아니죠. 이때 사용하기 좋은 툴로 조직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요하리의 창’이 있습니다.
내용 출처 = 『신뢰가 전부다』 , 김대영
평판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고 있는 책 『신뢰가 전부다』에 따르면, 평판관리는 A영역과 B영역을 넓히려는 노력이라고 해요. 눈먼 자아와 감춰진 자아를 파악해 열린 자아를 늘려가는 거죠.
눈먼 자아 줄이기.
먼저 남들은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모르는 눈먼 자아를 줄이면 오해와 갈등이 줄어들어요.
감춰진 자아 줄이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노출시키면 상대방이 나를 더 잘 이해하게 되어 더 친밀해지고 신뢰가 깊어져요.
내 약점에 캐릭터 부여하기
요하리의 창을 통해 현재의 자아를 어느 정도 파악했다면, 앞으로 되고 싶은 모습을 그려보세요. ‘추구미’를 정해보는 겁니다. 커뮤니케이션 분야 1위 인터뷰어인 희렌최의 저서 『호감의 시작』에서는 이때 예능 PD가 되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PD들은 출연자의 단점을 캐치해, 그게 오히려 매력으로 비춰질 수 있게 캐릭터를 부여하죠. 점점 단점이 보완되는 ‘성장캐’라면 시청자는 더욱 열광하고요.
여러분이 나영석 PD라면, 김태호 PD라면 스스로를 어떤 캐릭터로 띄워주고 싶은가요?
단점
유머 감각이 없다
캐릭터
진지한 사람, 의젓한 사람, 우아한 사람
좋은 평판을 받는 사람의 특징
평판은 주관적이라 정해진 답은 없지만 좋은 평판을 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모아볼 순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평판관리를 해 나가면 좋을지 참고해 보세요.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
플러스 알파까지 척척 해내면 좋겠지만 조직생활에서는 기본을 완벽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해요. 팀에서 내 역할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일단 ‘알잘딱깔센’한 동료로 인식될 거예요.
사람 탓이 아니라 상황 탓을 하는 사람
누구나 일하다 보면 어려운 상황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때 책임을 특정 누군가에게 돌리지 않는 게 좋아요. 사람이 아니라 상황에 집중하면, 감정의 기복 없이 문제를 빠르게 수습할 수 있죠.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내는 사람
호감의 문은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에게 활짝 열리기 마련입니다. 가식으로 꾸며낸 ‘차가운 관심’이 아닌 ‘뜨거운 관심’으로 상대에게 진심으로 몰입하고, 남들이 쉽게 지나칠만한 장점을 발견해 표현해 보세요.
평판관리의 핵심을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끊임없는 자아성찰을 통해 매력적인 내면을 만들고 상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것입니다. 오늘 어킵이 알려드린 팁들이 여러분의 평판관리와 커리어에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 참고자료
『신뢰가 전부다』 , 김대영
『호감의 시작』 , 희렌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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