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들과 활기차게 새해를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혼자 차분히 한 해를 돌아보고 구체적으로 내년을 계획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어딜 가든 사람이 바글바글한 연말에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렇다고 평소처럼 집에서 콘텐츠만 보기에 새해는 너무 특별한 날이잖아요. 혼자라도 기억에 남는 새해를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어킵이 다양한 새해맞이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오늘의 a;keep 미리보기
1. 지난 2023년 회고하기
2. 다가올 2024년 준비하기
3. 특별한 새해맞이 '템플 스테이'
연말을 마무리하는 유용한 아이템 추천
연말이 되면 뚜렷한 성과 없이 시간만 흘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하루하루 더듬어 보면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많은 이가 올해도 수고한 나를 격려하기 위해 다이어리나 sns에 지난 1년을 정리하곤 하죠. 하지만 연말 회고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일 년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감을 잡기가 영 쉽지 않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한 유용한 아이템을 소개해 드릴게요.
나의 1년 돌아보는 질문 100가지, 데이오프 <연말정산>
9년째 나오고 있는 데이오프의 연말정산 시리즈에서 최근 지난 한 해를 돌아보기 위한 최적의 질문 100개를 담은 작은 책자 <연말정산 2023>을 발행했어요. 매달 키워드를 선정해, 한 해를 꼼꼼하게 돌아볼 수 있는 ‘월별 키워드’를 시작으로 지난해의 나와 비교할 수 있는 ‘공통 질문’과 함께 그 해의 사건 사고, 유행 키워드 등에 맞는 ‘새로운 질문’으로 채워져 있어요. 사진첩에서 제일 많은 사진, 올해 낭만을 위해 굳이 했던 행동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채워 나가다 보면 지난 한 해가 선명하게 그려질 거예요. 현재 텀블벅 펀딩은 마감된 상태이나, 추후 스마트스토어 및 전국 독립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매처를 확인해 보세요!
출처 : 데이오프 연말정산 텀블벅 판매 이미지
나를 이루는 것들에 대하여, 밑미 <end and 카드>
미래를 잘 계획하기 위해서는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며 지금의 내가 얼마나 변했는지 짚어보는 것도 중요해요. 브랜드 밑미가 만든 end and 카드는 한 해를 정리할 수 있는 질문을 담은 카드로, [end 카드]에는 나의 관심사, 취향 등 나를 이루는 다양한 것에 대해 회고할 수 있는 10가지 질문이, [and 카드]에는 일, 소비, 관계 등 나답게 살아갈 선택을 도와주는 10가지 질문이 들어있어요. 정신 없는 하루하루 속에서 end and 카드를 통해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연말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밑미 공식 홈페이지
끝은 또 다른 시작! 다가올 2024년 어떻게 준비할까?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연말이 되면 다음 해 다이어리를 사기 위해 많은 이가 분주해지는데요. 막상 사면 끝까지 쓰지도 않고, 정말 ‘기록 효과’가 있긴 한 건지 의문이 드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나에게 맞는 또 다른 기록 방법은 없을까요?
1년치 목표 달성을 한눈에! ‘연력’ 활용하기
출처 : 그냥해 판매 사이트
매일의 세밀한 기록도 좋지만, 일년을 한 눈에 보고 싶진 않으신가요? ‘연력’은 포스터처럼 벽에 붙여놓고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한해의 목표를 잡아두고, 꾸준히 다짐을 실천하는 것에 도움이 돼요. 한 장에 365일이 담겨있기 때문에 하루에 할당된 칸은 매우 작은데요. 계획을 적기보다 ‘실천한 날’을 기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사용하면 좋을 거예요.
이러한 특징을 살려 새해의 다짐, 버킷리스트 등을 함께 적으므로 하루하루 목표를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연력 제품들이 많은데요. 그 중 ‘그냥해’의 제품은 상단의 공간을 [ 모토존 / 버킷리스트존 / 플로우존 ] 으로 나누어, 세밀한 목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어요.
나의 내면을 돌보는 기록, ‘모닝페이지’ 작성하기
내년엔 나 자신을 돌보리라 다짐하진 않으셨나요? 모닝페이지란, 줄리아 카메론의 저서 <아티스트 웨이>에 나오는 ‘아침에 하는 글쓰기 명상’ 방법이에요.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의식의 흐름대로 A4용지 2~3페이지 정도의 분량의 글을 적는 것인데요. 잠이 덜 깬 상태에서 가장 무의식에 가까운 글을 써보면서 자신의 내면을 만나고, 치유하는 명상의 방법이라고 해요. 모닝페이지를 쓰고 8주간은 나 자신 포함, 아무도 보지 못하도록 하는데요. 9주 차에 지금까지 쓴 모닝페이지를 읽어보고, ‘새롭게 깨달은 것’과 ‘행동이 필요한 것’에 서로 다른 색상으로 표시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내 마음의 어떤 부분이 나를 괴롭히고 있었는지 알게 될 거예요. 책에서는 모닝페이지를 최소 12주간 쓰기를 권장한다니, 아래 방법을 따라 한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자기 전, 머리맡에 노트와 펜 준비해두기
2.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의식에 흐름대로 2~3페이지 작성하기
(이때, 최대한 솔직하게 적어주세요. 문맥이나 맞춤법도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3. 8주간 매일 반복하기
4. 9주차에는 그간의 작성물을 복기하며 ‘새롭게 깨달은 것’과 ‘행동이 필요한 것’에 표시하기
5. 내면을 바라볼 수 있을 때까지, 최소 12주간 반복하기
오늘의 행복을 기록하는 기쁨, ‘행복 저금통’
새해를 맞아 1년 동안 행복을 모아보는 건 어떨까요? ‘행복 저금통’은 종이에 그 날 있었던 행복한 일이나 감사한 일 한 가지를 적어 유리 병에 담는 기록법이에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저자인 엘리자베스 길베트가 처음 선보인 프로젝트인데요. 이미 해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을 기록하고 상기시키기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여러분도 2024년부터 행복 저금통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떠세요? 1년 동안 행복한 기억을 차곡차곡 모아두고, 연말에 지인들과 함께 모여 한 해의 행복한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1. 투명한 유리병과 작은 메모지 준비하기
2. 오늘 하루를 떠올리고 행복했던 순간 적어보기
(내용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날짜도 함께 적어주면 좋아요!)
3. 메모지를 접어 행복 저금통 안에 넣기
3. 매일 반복하며 저금통 채우기
4. 1년 후 하나씩 꺼내 읽어보기
새해 목표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갓생 앱
구체적인 목표가 있지만 달성이 어려운 분들이라면, 앱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최근에는 세부적인 목표에 따라 성공률을 높여주는 앱이 많이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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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감을 높이는 상금 미션과 함께하는 동기부여 앱
1만~20만 원의 예치금을 걸고 설정한 목표의 85% 이상을 달성하면 예치금을 모두 돌려주는 앱이에요. 85% 미만 달성 시 성공률만큼만 예치급을 환급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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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날 때까지 미션을 해야 하는 알람 앱
운동, 수학 문제 풀기, 정해진 물건 사진 찍기 등의 특정 미션을 수행해야만 알람을 끌 수 있는 앱으로, 어떻게든 하루를 일찍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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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치와 함께하는 운동 기록/분석 앱
사용자의 운동 요구 사항에 따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챗GPT를 기반으로 한 AI 코치 기능을 제공하는 홈트레닝 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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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쌓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독서 기록 앱
독서 목표를 세우고 읽은 책을 기록하는 앱이에요. 읽은 권수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읽은 책을 쌓으면 어느 정도의 높이가 되는지도 귀여운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책이 쌓일수록 단계별로 캐릭터가 등장하는 점이 매력 포인트예요.
절에서 보내는 고요한 새해
특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거나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집이 아닌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서 한적하게 새해를 보내고 싶다면 템플스테이를 추천드려요. 새해가 되면 전국의 절에서 새해맞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요. 대부분 절의 새해맞이 템플스테이에는 자정에 함께 종을 울리며 카운트다운을 세고, 아침에 주변 산을 등산해 일출을 본 후 새해를 시작한 소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예약 정보 :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출처 : 법보신문
템플스테이로 추천하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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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각사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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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전라북도 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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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선사 (경상북도 성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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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산사 (강원도 영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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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충청남도 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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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전라남도 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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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경상남도 하동군)
여러분은 새해를 어떻게 맞이할 계획인가요? 어떤 계획이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정성을 기울이는 그 노력만으로 특별한 일 년을 보내게 될 거예요. 어킵이 여러분의 더 나은 2024년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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