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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시니어 라이프를 완성하는 사람들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장기보험R&D파트 김경진 수석-

[에디터 a;keep]
고령화 사회를 지나 초고령화 사회의 길목에 선 지금, 시니어의 일상을 어떻게 가꿀 것이냐는 질문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삼성화재 역시 그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본격적으로 시니어의 삶을 탐구하면서 그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방법을 고민했는데요. 삼성화재가 어떤 과정으로 시니어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지 장기보험R&D파트의 김경진 수석과 함께 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건강한 노년의 일상을 설계하는 기획자, 김경진 수석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장기보험R&D파트에서 시니어 신규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김경진 수석은 시니어 계층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시니어의 일상을 직접 조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며 맞춤형 생활서비스를 발굴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키기 위해서 '이해'를 선행하는 사람들

삼성화재의 장기보험R&D파트는 2022년 12월에 신설된 신생 부서로, 고객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데이터를 분석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보험업 이외에도 일상 전반에 걸친 도움을 주기 위해 고객을 이해하고 탐구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곳이에요.
장기보험R&D파트의 첫 타깃은 바로 시니어인데요. 김경진 수석은 점점 시니어의 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그들의 삶을 연구하는 중이에요. 누군가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선 먼저 그 대상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쉼 없이 국내외 사례를 찾아 벤치마킹해 보기도 하고 대학의 연구 기관과 협력하거나 시니어 관련 기관에 직접 방문하면서 시니어의 특성과 그들이 어떤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지, 시니어 관련 서비스의 공급망은 잘 형성되었는지 등을 세심하게 조사했어요. 그러면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죠.
“시니어에 대해 알아보면서 기존의 시니어 대상 생활 서비스들은 주로, 저소득층이거나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아픈 노인층을 중심으로 노인복지 성격으로 제공되고 있었고, 오히려 자립 활동이 가능한 액티브 시니어, 중산층 시니어들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부족한 실정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새로운 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시니어 전용 상품과 서비스가 시중에 나왔다고 해도 그에 대한 정보가 시니어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었죠.”

시니어에게도 역동적인 일상이 필요하다

핵가족 형태가 보편화되면서 시니어 세대의 돌봄은 자녀가 아닌 시니어 자신과 사회의 몫이 되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시니어층 유입으로, 새롭게 출현한 시니어 세대는 경제력을 갖춰 자신의 행복을 위해 돈을 쓰는 걸 아까워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우는 그들에게는 흔히 생각하는 빈곤, 건강 문제가 아닌 디지털 사회의 변화 속에 적응이 어렵거나 정보에 소외되는 부분, 은퇴 이후 큰 외로움을 느끼는 부분 등 우리가 몰랐던 어려움이 있어요. 같은 시니어라고 해도 그 안에 다양한 니즈가 있고, 각기 다른 시니어분들을 위한 세분화된 서비스가 필요한 거죠. *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경제력을 바탕으로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사회활동과 여가활동을 하며 사회 일원으로서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60대 이상의 세대예요.
“제가 생각하는 시니어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는 신체적 노화로 인한 제약 없이, 젊은 시절 누리던 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지 않고, 은퇴한 시니어들도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그런 서비스입니다. 지금은 초반 단계이기 때문에 액티브 시니어에 초점을 맞춰 출발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노화의 그 여정 속에서 언젠가는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까지 아우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이 프로젝트의 목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니어의 활기찬 삶을 위한 첫걸음, 체험형 파일럿 프로그램

삼성화재는 시니어에 대해 연구하며 건강을 포함해 정서적 지원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은퇴 이후에도 사회와의 소속감을 유지하면서 더 아름다운 노년을 설계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요. 그 일환으로 헬스케어, 취미, 여행 등 여러 영역을 설정하고 그 영역에 맞는 기업과 협업해 밀착 서비스로 시니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소중한 의견을 들어보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했죠.
'시니어 파일럿 행사(부모님께 사랑을 전해孝)'를 진행하는 모습
해외의 사례를 살펴보면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할 때, 실제 시니어에게 직접 사용하게 해보고 니즈에 맞는지,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 등을 물어보는 과정을 거친 후 그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시스템을 잘 갖추어 놓은 경우가 있었어요. 그 과정에 참여하는 시니어들도 '시니어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들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적극적으로 임하죠. 그 사례를 활용해 ‘우리도 실제 시니어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라는 마음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해요.
“현장에서 직접 시니어분들과 소통하면서 시니어마다 니즈가 다양하다는 점을 몸소 느꼈어요. 생각지 못했던 의외의 선호를 파악할 수도 있었고, 또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저희가 볼 수 없었던 개선점도 제시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어요. 참가자 중에 우연히 암을 극복하고 제2의 삶을 즐기며 매일 자신의 일상을 올리는 시니어 유튜버도 계셨어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내용을 영상으로 남기며 솔직한 후기를 덧붙이기도 했는데, 이렇게 젊은이보다 더 젊은 에너지를 가진 시니어분들도 많다는 걸 새삼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확대해 더 많이 듣고 시니어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배우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고객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배움을 멈추지 않을 삼성화재

김경진 수석님은 이번 기회에 시니어를 탐구하면서 시니어의 삶이 곧 나의 미래이자 자식 세대의 미래라는 생각이 들어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 세대 간 단절이 심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시니어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삼성화재가 기울이는 노력은 특정 누군가를 위한 선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노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필요한 보험 상품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설계하는 것처럼, 시니어분들의 건강 상태, 재정 상태,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보험과 시너지를 내고 싶어요."
삼성화재는 한사람이 태어나 노인이 될 때까지 안심과 안전으로 고객의 일상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까마득한 미래가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100세 시대에 고객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삼성화재의 모습은 모든 이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입니다. 고객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기 위한 김경진 수석의 치열한 공부는 2024년에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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