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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부터 예방까지 애니핏 플러스가 건강을 플러스 하는 방법

-삼성화재 헬스케어추진파트 김수련 책임, 임상원 책임-

[에디터 a;keep]
건강을 위해 시작한 일이 있냐는 질문에, 대개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거나 헬스장에 간다고 말해요. 그러고는 무안하다는 듯 ‘자주 까먹는다’는 말을 덧붙이죠. 건강 관리는 목적이 없다면 지속하기 어려운 일에 속하기 때문에 ‘동기 부여’를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해요. 삼성화재는 이런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도와주고 싶었어요. 오늘은 통합 헬스케어 앱인 ‘애니핏 플러스’를 이끈 김수련님과 신규 기능인 ‘AI 건강관상(안면혈류인식)’의 기획을 맡은 임상원님을 만났는데요. 이들과 함께 ‘애니핏 플러스가 사람들의 건강 관리를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던 비결’이 뭔지 알아볼게요.
보험의 영역을 넓혀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 김수련 책임(우)과 임상원 책임(좌) 김수련 책임은 '애니핏 플러스'의 총괄 기획자예요. 앱 기획의 전 과정에 투입돼 안정적인 출시와 보완을 이끌어 냈죠. 올해 경력으로 입사한 임상원 책임은 애니핏 플러스의 신규 기능인 'AI 건강관상'을 기획했어요. 두 사람은 남다른 시너지로, 앱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어요.
여기서 잠깐! 애니핏 플러스란?
애니핏 플러스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출시한 삼성화재의 헬스케어 앱이에요. 보험 가입 고객이 아니더라도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죠. 건강검진 결과를 AI로 분석하여 16가지 질병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것은 물론, 운동에 대한 흥미를 높여 사용자들이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까지 개인별 최적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보험회사가 헬스케어 앱을 만든 이유

2018년, 걷기 중심의 헬스케어 앱으로 첫발을 내디딘 ‘애니핏'이 꾸준한 서비스 향상을 거쳐 2022년 6월 ‘애니핏 플러스’로 탈바꿈됐어요. 여기서 드는 의문 한 가지! 우리가 아는 보험회사는 고객에게 문제가 발생한 이후의 일들을 수습해 주는 곳 아니던가요? 삼성화재는 어떤 이유로 '헬스케어'를 강조하게 됐을까요?
“경제적인 도움을 넘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삼성화재가 '헬스케어'를 강조한 이유는 고객의 일상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 때문이에요. 고령층 인구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의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고객 스스로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해야 한다는 것에 경각심을 가지게 됐거든요. 이에 삼성화재는 고객의 자발적인 행동 변화를 바탕으로 건강 관리의 체계를 구축해 보고자 '애니핏 플러스'를 만든 거예요. 보험의 역할이 질병에 따른 경제적인 보장을 넘어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지키는 것으로 확장된 셈이죠.

애니핏 플러스의 성장 동력은? 동료와의 끈끈한 팀워크!

고객 성취를 기반으로 건강 관리를 지속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단지성의 힘이 무엇보다 필요해요. 이를 위해 삼성화재의 헬스케어추진파트는 하나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일반적인 보험회사의 부서들과는 다르게,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고 있는데요. 보험 전문가부터 디자이너, 간호사, 마케터, 의료 데이터 분석가까지 한 팀을 이뤄 기반을 닦아 나갔다고 해요. 오늘은 기획자와 회의했다면, 내일은 디자이너와, 모레는 의료 전문가와 회의하면서 흩어진 의견을 단단하게 뭉치는 식으로 말이죠.
수련: “앱은 출시 이후 ‘지속성과 확장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다시 한번 질주해요. 사용자가 호기심을 가질만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고요. 앱에 오류는 없는지, 사용하는 데 불편한 건 없는지 늘 체크하고 분석해야 해요.”
이를 위해선 제각기 다른 영역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야 하는데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UX/UI 디자이너, 앱의 오류를 추적하고 해결하기 위한 개발자, 데이터 보안을 책임질 보안 전문가 등이 모두 한 팀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애니핏 플러스를 모두가 만들어 낸 성과라고 말해요. 하나부터 열까지 수많은 인력의 숨은 노력들이 있었기에 애니핏 플러스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요.”
상원: “저 또한 해외에서 의료 데이터 분석가로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애니핏 플러스 개편에 투입되었어요.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애니핏 플러스의 성공을 기원했어요. 왜냐면 애니핏 플러스의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기획 의도가 너무 좋았거든요. 더군다나 그걸 보험회사에 한다고 생각하니 더 절묘하잖아요. 저는 여느 때처럼 팀과 소통하며 앱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고민할 예정이고요. 신규 출시한 AI 건강관상이 기획했던 방향성 대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거예요.”

고객이 편리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도록 '과정'에 집중하다

건강 관리는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하지만, 습관을 만드는 일은 장기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죠. 그렇기 때문에 고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보다 쉽고 편리하게, 또 재미있게 앱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는데요. 기획자들은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올해 5월 다시 한 번 앱을 개편하는 등 고객이 건강 관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어요.
옆으로 화면을 넘기는 스와이프 동작을 사용했던 초기 애니핏 플러스 앱 화면(왼쪽)과 위아래로 화면을 이동하는 피드 형태로 개편한 현 애니핏 플러스 앱 화면(오른쪽)
지난해 6월 애니핏 플러스는 대대적인 UX/UI* 개편이 이뤄졌어요. 그전에도 꾸준히 업데이트했지만, 이번 개편 핵심은 ‘직관성을 높이자’는 거였어요. 기획자, 디자이너 너 나 할 것 없이 사용자의 접근 경로를 단축시킬 방법을 찾았죠. 노력 끝에 지금의 앱 화면을 완성했는데요. 기능들을 한 화면 안에 전면 노출하고, 불필요한 정보들은 거둬내는 방식이었어요. 앱이 간소화된 만큼 고객이 사용하기 편해졌다고 느낄 거예요. 저희가 보기에도 개편 이후엔 고객들이 앱을 충분히 즐겨주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UX(User Experience): 사용자가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전반적인 경험을 의미해요. 예) 배달을 시킬 때, 원하는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는지, 가격과 정보가 제대로 적혀 있는지, 결제 과정이 간편한지 등
* UI(User Interface): 사용자가 제품 또는 서비스와 상호 작용하는 시각적 요소를 디자인하는 것을 의미해요. 예) 이미지 크기, 폰트, 콘텐츠 배열, 텍스트 양 등
FIT 챌린지와 팀 걷기 챌린지 앱 화면.
또한,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서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도 구성했어요. 새롭게 선보인 'FIT 챌린지'와 ‘팀 걷기 챌린지’는 건강 관리를 쉽게 시작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을 만들고자 했어요. 따로 또 같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목표 달성을 유도하며, 사용자에게 건강한 긴장감, 성취감, 경쟁 욕구 등을 불러일으켜 줘요.”

30초면 OK, 실시간 건강 상태 측정 'AI 건강관상'

9월 20일, 애니핏 플러스에 새로운 기능이 도입됐어요. ‘AI 건강관상’으로 불리는 기능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별도의 디바이스 없이 휴대폰으로 자신의 얼굴을 스캔하는 것 만으로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인데요. 서비스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넓히는 측면에서 크나큰 도움을 줄 거란 기대를 심어주고 있어요. 담당자인 상원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AI 건강관상이 건강에 대한 경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AI 건강관상은 10가지*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출시 전 수련님과 여러 번 사용해 봤는데, 간편하게 건강을 측정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핸드폰 카메라로 얼굴을 30초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생리학적 건강정보뿐 아니라 피부 나이, 스트레스 지수, 혈관 탄력도 등을 알 수 있거든요.”
건강 데이터를 스스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것은 미세한 변화나 증상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건강검진과 다르게 자기 몸이 언제, 어떻게 변화하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질병 예방’에 더욱 적합하죠. 향후엔 AI 건강관상이 질병 악화도 막고 진단 그리고 치료 과정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면 좋겠어요.”
* 신체 건강(BMI, 체형 지수, 피부 나이), 활력 징후(심박수, 호흡수, 불규칙 심박수), 생리학적 건강(심박 변이도, 심장 작업량, 혈관 탄력도), 정신 건강(스트레스 지수)

건강 관리의 일상화, 변하지 않을 애니핏 플러스의 가치

수많은 보험 업계 사이에서 새로운 헬스케어 영역을 구축하기 위한 도전을 거듭해온 삼성화재는 애니핏 플러스 출시 이후 1년 3개월만에 누적 사용자 약 50만이라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수련 책임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듯 애니핏 플러스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앱’이라고 일컬었어요.
애니핏 플러스만 있으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단 점을 더욱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전문성 있고 믿을 수 있는 기능,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 매일 하고 싶은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야겠죠? 저는 고객이 건강 관리 하기에 매력적인 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고요. 그와 함께 성장하는 담당자가 되고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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